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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지중해지역원 Hit 5,544 Hits Date 23-0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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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달과 연구윤리 – Chat GPT를 중심으로 

이동열(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인공지능의 발달과 연구윤리 – Chat 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연구소 ‘Open AI’는 2021년 11월 30일 Chat GPT를 공개하였다. Chat 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2021년까지의 정보들을 학습하여, 이를 기반으로 번역, 작문, 계산, 코딩 등을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Chat GPT는 키워드와 원하는 이야기의 흐름 방향들을 입력 하면 작문까지 가능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로서는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이슬람의 역사에 대한 작문을 요구하였을 때, Chat GPT는 일견하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작문과 많은 참고문헌들을 사용하여 레포트로서는 문제가 없어보이는 결과물을 작성하였다. 그러나, 실제 내용을 들여다본 결과, 일부 사실과 맞지 않는 자료를 사용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 참고문헌을 사용하는 등의 오류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교묘히 숨겨져 있었다. 하지만 코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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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문과 같이 정확한 답이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었으나, 코딩, 계산등의 경우는 질문자의 질문과 의도가 명확할수록 Chat GPT는 정확한 대답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AI는 인간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발전 방향이 과연 올바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특히, Chat GPT가 학생에서 사용되거나 연구에 사용될 때이다. 
Chat GPT와 같은 AI가 학습을 보조하고,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주는 구글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 학생과 연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AI가 스스로 정보를 재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보의 한쪽만을 전달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경우. 그리고, 스스로 작문을 하여 인간에게 제공할 경우 이는 학습, 연구라는 측면에서 이것이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현 시점에서 해외에서는 Chat GPT를 공저자로 등재하는 논문이 일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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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AI를 논문 저자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특히 사이언스의 경우 “궁극적으로 연구 결과물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와야 하고, 사람에 의해 표현돼야 한다.”라고 언급하였다. AI는 도구로서 활용되어야 하며, 저자로 인정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AI의 활용 범위와 그 위치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AI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AI로 작성된 글을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의 개발도 같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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