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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이슬람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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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중해지역원 조회 424 조회 날짜 22-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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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슬람과 이슬람테러 


명민기(지중해지역원, 글로벌지역학과 석사과정)


1. 서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세계는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도 만들어 가고 있다. 세계화로 인하여 상호의존과 상호연계가 심화되었고, 그에 따라 과거 하나의 국가 혹은 인접 국가에 국한되었던 문제들은 세계적 공통의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각 분야에서 환경, 기후, 난민, 테러 등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테러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나뉘기 때문에 사회적, 개인적 인식, 편견 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테러는 그 관련성과 수치상의 다수라는 이유로 이슬람과 관련 지어져 ’테러는 이슬람이 일으킨다‘라는 인식을 형성하였다. 거기에 더해 알까에다(Al-Qaida)와 IS(The Islamic State, ISIS, ISIL)의 국제테러 행위와 각종 대중매체의 보도, 자극적이고 편향된 시각이 함께 힘을 받으며 이슬람공포증(Islamophobia) (해당 단어는 20세기 초에 처음으로 쓰여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쳐 점점 널리 쓰이게 됐다. Wikipedia. (2021년09월11일). 이슬람공포증.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A%AC%EB%9E%8C_%EA%B3%B5%ED%8F%AC%EC%A6%9D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에 따라 혐오 범죄와 같은 또 다른 문제를 파생시키거나, 난민 문제와 다문화 정책에 있어 어려움을 더하는 등 해결책에 대한 진행을 더디게 만든다. 현재의 이슬람 국가들은 종파의 갈등 외에도 제국주의의 미명 아래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지역에 해당된다. 분쟁국가에서는 타 국가에 비해 테러단체의 확장이 매우 용이할 수 밖에 없다. 



1. 이슬람을 향한 부정적 인식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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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religion most violent?", “some religions more prone to violence than others?” https://www.pewresearch.org/global/2011/07/21/chapter-2-how-muslims-and-westerners-view-each-other/ (PewResearchCenter). 검색일자 : 2021.12.03.) 




이슬람은 하느님에 대한 평화와 복종을 의미하며 무슬림들은 5주 6신을 믿고 따르며 실천하는 자들이다. 하지만 많은 수의 대중들은 테러를 일으키는 종교라고 알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국가들은 이슬람을 가장 폭력적인 종교로 꼽았다(PewResearchCenter, 2011). 중앙일보가 2018년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예멘 난민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용반대 61.1% 중 55.4%가 테러‧범죄 등 치안 및 안전 때문을 선택했다(유성운, 2018). 또한 김수완의 연구에 따르면 아랍, 이슬람 관련 이미지는 ‘테러, 전쟁, 분쟁’등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75%로 가장 많았다(김수완, 2016). 이처럼 현재 일반적인 대중의 시각으로는 ‘이슬람’이라는 주제에는 ‘테러, 폭력’이라는 키워드가 따라오며 ‘이슬람은 테러를 일으킨다’라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테러는 다양한 행위자들에 의해 자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테러가 이슬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지하드’관련 문구를 명분 삼고 있다. ‘지하드’는 이슬람교의 성경인 ‘꾸란(Quran)’에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써 ‘성전’에 해당하는 것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지하드’의 폭력적 성격을 강조하는 학자가 주도하는 담론이 실제로 서구 미디어와 정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서정민, 2017). 해당 논문에 따르면 ‘지하드’는 고정적이고 불변의 개념이 아니며 테러단체는 이를 정당화와 합리화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둘째, 이러한 ‘지하드’를 명분으로 삼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국제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알까에다의 세계무역센터(WTC) 폭파 사건을 비롯한 4건의 테러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종교적 성향을 띤 테러로 각인되었다. 그에 더해 IS는 2014년 칼리프가 통치하는 자칭 국가를 선포하고 여러 지역에 하부조직을 만들어 국제적 테러 행위를 벌였다. 이는 대중에게 이슬람을 테러단체로 각인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였다. 

 셋째, 이슬람 관련 테러는 다른 테러에 비해 과도하게 많이 보도된다. 조지아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언론은 무슬림 가해자의 테러를 다른 테러보다 357% 더 많게 보도를 하였다. 

 이처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는 종교적 이유를 명분으로 내세움으로써 부정적인 시각 조장에 일조하였고 일반적인 테러와는 다른 시각을 형성 중이다.



2. 역사적으로 불안정한 지역

 

 15세기 유럽에서는 지도학, 항해술, 조선술과 같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대발견 시대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대륙의 발견과 자원, 노예를 비롯한 노동력의 발견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를 심화시켰다. 그들의 앞선 기술력에 세계는 빠르게 유럽의 식민지로 물들어 갔으며 유럽은 식민지 확보와 자국의 이익에 혈안이 되었다. 열강의 식민지배는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독립운동이 본격화되고,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식민지들이 정치적으로 독립을 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열강의 이 같은 행위는 중동을 비롯한 이슬람 문화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식민주의의 확산은 열강 간의 영토분쟁으로 번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베를린 회담(1884) 베를린 서아프리카 회담(Berlin Conference, West Africa Conference), 콩고회담(Congo Conference)

으로 열강 자신들의 이권에 따라 아프리카의 국경을 분할한다. 또 1차 세계대전 중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비밀회담을 통하여 기존 오스만 영토의 분할을 놓고 사이크스 피코 협정(1915) 소아시아 협정(Asia Minor Agreement), 사이크스 피코 협정(Sykes–Picot Agreement)

을 체결하여 중동지역의 국경을 분할한다. 열강들의 국경 분할은 실제 국경이 그어지는 나라에 대한 역사, 문화, 종교 등에 대한 정보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열강 자신들의 이권에 따라 그어놓은 국경이었다. 이 같은 열강의 행위는 이후 해당 국가의 독립 이후에도 국가 내에 내전, 혹은 분쟁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경제적, 개발적 후진은 물론 파키스탄 인도,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사례와 같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왔다. 중국 후한 말기의 ‘황건적의 난 중국 한나라 말기 장각이 일으킨 난으로써 오행설을 이용하여 정통성을 주장하며 일으킨 난 이다. 이는 후에 각색되어 삼국지연의 등에 실린다.

’과 같이 나라가 혼란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쉽게 유혹당하고 동요한다. 이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이 지역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자생하고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에 따라 해당 지역에 매우 많은 테러가 집중되어 있을 것이다.



3. 이슬람을 정확히 바라보기 위한 노력



 이슬람과 극단주의 테러를 정확히 바라보기 위한 노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진행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테러와 이슬람을 연관시키고 있는 가장 큰 키워드인 ‘지하드’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자 하는 시도였다. 관련 학자들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지하드’에 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을 하고자 하였으며 그에 따라 ‘지하드’는 불변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서정민, 2017), 이슬람과 움마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체의 행위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임병필, 2019). 와 같은 결론을 내었다. 이슬람교가 같은 아브라함 계통 종교를 형제 종교로 바라보았으며 전통적으로 종교 간 대화에 적극적인 종교임을 알림으로써 종교 간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시도도 있었다(손주영, 2007). 또한 이슬람 테러를 이슬람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앙한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보코하람은 종교보다는 범죄 집단적 행태와 이념을 보이고 있다(서정민, 2014). 또한 임기대의 경우 사헬지역의 구조적 문제에 있어 테러단체를 언급하며 빈곤과 환경오염, 정부에 대한 불신이 테러단체 가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임기대, 2021). 또한 진소영의 경우에도 사헬지역의 테러단체에 대해 종교 외에 종족 간 갈등, 기후 변화에 의한 갈등이 전제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진소영, 2021).



4. 결론



 이슬람 극단주의가 테러를 자행함에 있어 ‘지하드’와 같은 이슬람을 명분으로 삼음에 따라 대중들에게는 ‘테러는 이슬람이 일으킨다’라는 인식을 형성시켰다. 해당 인식은 이슬람 공포증과 같은 혐오심을 강화시켰으며 이에 따라 많은 국제적 문제에 있어 걸림돌을 파생시킨다. 해당 지역은 많은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결되지 못한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 그에 더해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환경문제와 같은 새로운 문제들 마저 더해가는 상황이다. 테러에 이슬람이 이용된다고 해서, 테러가 많이 일어난 다고 해서 그것이 이슬람과 그 지역을 비판하는 용도로 쓰여서는 안된다. 테러는 이슬람의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이용하는 명분이고 해당 국가들에 테러 행위들이 잦은 것은 국가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인과 관계만으로 그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테러는 무고한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물적 재산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로 용서받을 수 없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가 명분으로 삼고 있는 것을 이유로 무분멸한 혐오심과 이슬람 공포증과 같은 인식은 다문화 사회를 앞둔 우리가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우리는 이슬람과 그들을 바라봄에 있어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기에 앞서 그들의 과거와 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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