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영불 해협서 이주민 보트 전복…최소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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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지중해지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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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9-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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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영불 해협과 리비아 앞 지중해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보트가 모두 뒤집혀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
이날 영국 BBC 등은 영불 해협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이주민 70명가량을 태운 배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뒤집힌 배는 7m 길이 보트로, 사망자는 주로 여성이며 이중엔 임산부 1명과 어린이 여러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이 엑스(X·옛 트위터)에 적었다. 프랑스 해안 경비대는 프랑스 북부 불로뉴쉬르메르 마을 인근 그리네 곶에서 50명 이상을 구조했고, 이 중 2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르마냉 장관은 사고 당시 보트는 과적 상태였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사람은 8명이 채 되지 않았다고 BBC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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