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니얼', 리비아 동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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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중해지역원
조회 1,208 조회
날짜 23-09-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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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 대니얼이 덮쳐 홍수로 2천명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니얼은 뱅가지와 수스, 데르나, 알마르지 등 동부 일대를 강타했다. 특히, 데르나에서는 댐 2곳이 붕괴하면서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전기와 통신이 끊기는 등 피해가 가장 컸다.
리비아 국민군(LNA)의 동부 정권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으며, 데르나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또한, 동부의 잇삼 아부 제리바 내무장관은 데르나에서 5천명 이상이 실종됐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지중해로 떠내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 정권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동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없지만 같은 조치를 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구조 대원들은 현재 피해 지역에서 긴급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고립된 수백명의 주민들이 구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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