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글로컬 오디세이] 다양성이 번영을 부른다, 지중해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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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중해지역원
조회 6,292 조회
날짜 21-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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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오디세이] 다양성이 번영을 부른다, 지중해의 교훈
지중해지역원장 윤용수
지중해는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 3대륙이 둘러싸고 있는 내해다. 지중해는 가로 약 4천㎞, 세로 약 1천800㎞로 면적이 250만㎢에 달한다. 지구에서 6번째로 큰 바다이고 한반도의 11배 크기다. 지중해에는 22개 나라가 접해 있고 이들이 서로 부대끼며 5천년 넘게 만들어 온 역사는 지중해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인류의 역사다.
지중해에는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자연 환경과 넉넉한 먹거리가 있으니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 간 분쟁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고, 이를 극복하고 해결해 온 과정이 또한 지중해의 역사라 하겠다. 지중해를 통해 연결된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교역과 전쟁 또는 이주 등의 형태로 서로 긴밀히 교류하며 지중해의 역사를 함께 쌓아 왔고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고도로 발전된 ‘혼종’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7천800㎞나 떨어져 있는 지중해를 한국에서 연구하는 이유는 지중해의 역사가 인류 문명과 문화의 보고(寶庫)라는 전통적인 이유 외에도 지중해가 작금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겪고 있고, 이중에는 전통적인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 교체를 요구하는 변화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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