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 변화에 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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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중해지역원 조회 3,633 조회 날짜 21-07-08 17:02내용
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 변화에 관한 소고
이동열(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최근 교육 환경에서도 온라인 교육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Covid-19로 인한 온라인, 언텍트 교육이 진행되면서부터 그 관심은 더욱더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직접 체험이 중요한 교육 분야에서 VR을 통한 교육은 매우 큰 변화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VR은 가상현실을 의미하며, 컴퓨터 그래픽등을 통해 현실이 아닌 가상 환경을 현실과 유사하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즉, 가상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의 경우 현실의 배경에 3차원의 가상이미지를 구현하여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과는 다르게 완전히 다른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즉 AR의 경우에는 현실에 자료를 추가 하여 그래픽 등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 VR은 모든 세계가 그래픽등으로 구현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온라인 언텍트 교육 환경 하에서의 활용은 AR보다 VR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VR은 비 몰입형 VR과 몰입형 VR로 구분 할 수 있다. 비 몰입형 VR의 경우 모니터등의 기기를 활용하여 시청 가능한 360˚ 사진 및 동영상, 혹은 게임등이 비 몰입형 VR이라고 할 수 있다. 몰입형 VR의 경우 HMD(Head mounted display)를 안경처럼 착용하고 사용자의 움직임과 시야에 따라 공간을 구현하여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한다는 차이를 가진다. 이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을 교육 환경에 적용한다면, 피 교육자가 교육에 더 몰입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HMD의 경우 비교적 고가의 장비에 속한다. 또한 활용 가능한 플렛폼과 컨텐츠가 제한 되어 있다. 그러나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며, 스마트 폰을 HMD로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관련 컨텐츠의 개발 역시 과거에 비해 비교적 쉽게 진행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고대 이집트, 그리스등의 많은 유적과 유물에 관한 컨텐츠는 개발되어 있으며, 이를 VR로 변환하는 작업이 진행 될 경우 바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외국어 학습의 경우에도,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집을 구하고, 호텔을 예약하는 등의 모든 행동을 VR을 통해서 구현 할 경우 단순히 책을 읽고 습득하는 것보다, 사실감있는 학습환경이 구축 가능할 것이다.
물론 VR은 아직도 많은 개발이 필요한 분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역사 및 외국어 교육, 현장 학습들에서의 효과는 매우 클 것 이다. 이러한 교육 환경을 구축을 위해서는 IT 전문가와 교육학 관련 전문가 그리고 교과서를 집필하는 수준의 각 분야의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또한 관련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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