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철교)은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부산시내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2014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과 인문학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의 교육(재능)기부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번 강의는 협약에 따라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소속의 교수들이 맡아 첫 강의 ‘남프랑스 문화’의 여행을 시작으로 과거 다양한 이민족들의 거점지였던 ‘이탈리아 도시를 통한 지중해와 유럽의 문화’, 동양의 봉건적 전제정치와 비교해 보는‘그리스의 민주정치와 사회’, 유라시아의 길 문명과 르네상스가 낳은‘유럽의 고대 문화유산’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문화와 역사에 대해 조명해 볼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학교현장의 교사들에게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전문성 함양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예술교육과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