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부산외국어대학교 3개 지역원과 함께 '제1기 시민아카데미'에 참가할 시민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문학적 가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시민아카데미는 '세계의 바다, 문화, 도시'를 주제로 오는 4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남구 감만창의문화촌 배움방2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6강으로 구성돼 '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다문화', '마르세유, 지중해의 항구', '동남아시아와 바다의 세라믹로드', '동남아시아, 물 문화를 찾아서', '카라카스, 라틴아메리카 역사의 견인차', '부에노스아이레스, 미항의 역사'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박소윤 문화예술교육팀장은 "지난해 아카데미 주제였던 '세계문화와 기행-보고, 듣고, 걷고'와 '세계문화산책 보고, 듣고, 걷고'에 이어 올해는 세계 각국의 해양성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강의가 될 것"이라면서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의 접수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