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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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원장 윤용수)에서 발간한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 및 자긍심을 높이고, 학술연구지원사업의 학술성과 확산 및 공유를 위해 매년 우수성과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는 2020년 발표된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4,276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은 인문사회 분야 30건 중 그 이름을 올렸다.

지중해지역원은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을 경계하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창의적 지식 생산을 위해 ‘지중해문명교류학’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그 성과 중 하나가 바로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이다.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은 문명교류의 시각에서 지중해문명을 재해석하기 위한 학문적 토대이다.

부산외대 윤용수 지중해지역원장은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은 인류 문명의 보고(寶庫)인 지중해의 역사를 특정 인종이나 국가에 치우치지 않고 교류와 상호성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며 ‘한국형 문명교류학’을 창출하여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적 지식 생산자(leading knowledge producer)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중해지역원은 '지중해문명교류사전'의 영어판인 Dictionary of Mediterranean Civilization Exchange 의 발간을 계획 중에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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